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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생각

37살, 사랑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선행되야합니다.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나의 입장에서 무조건 좋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여과없이 행하다보면

누군가에게는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이, 누군가에게는 태풍처럼 느껴질 수 있듯이

그 바람 자체가 옳고 그르다라는 것보다는.

그 바람을 맞는 대상이 어떨지 헤아릴 줄 알아야합니다.

때로는 기다려주어야하고.

때로는 시간을 줄 수 있어야합니다.

무엇인가를 바라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은 그래야한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습니다.

 

13년이 지난, 이제야. 지금에서야.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20251012. 오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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