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 ep.03 냉털
스테프니쿠스들의 하루가 다시 밝았다.아침의 햇살을 받으며, 비타민을 섭취하고, 하루를 싲가한다.평소대로 특별할 것 없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드디어 생존을 위한 점심이 도래했다.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던 스테프니 쿠스는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얼갈이와 무를 꺼내었다.앗, 저 구석에 3개월 지난 된장이 보인다. 함께 데리고 나온다.어... 데리고 나오는데, 그 옆에 고추를 다먹고 아까워 남겨둔 간장이 보인다. 같이 데리고 나온다.맞다! 냉동실에 멸치도 있지. 데리고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두구두구",,, 무조림과 얼갈이 된장국! 준비물무 ( 1,000 원 ) -> 생태농법 무를 사고 싶었으나, 사고나서 GAP 인것을 확인...ㅜㅜ얼갈이 ( 2,000원 ) -> 로컬푸드 코너에서 데려온 아이.멸치 ..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 ep.02 오생완
스테프니쿠스의 일과는 단촐하다. 열심히 일하고, 매일 한끼만 식사를 하려고 다짐한다. ( 잘 안된다 )평소라면 밖에 나가서 먹고오자고 남자 스테프니쿠스는 아내에게 졸라댈텐데, 그는 스테프니쿠스로써 더 이상 떼쓰지 않는다.배고픈 자가 우물을 찾는다 했던가, 남자 스테프니쿠스는 냉장고를 열어, 먹을 것을 두리번거리며 찾아 헤맨다.감자 한알이 덩그러니 있었고, 싱싱한 난각번호 1번 달걀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홀린듯, 감자를 집고, 달걀 두알을 갖고 부엌으로 나왔다. 채칼에 감자를 썰고, 달걀을 휘휘휘저어 달걀물을 만들고, 간을 친다.아직까지는 조미료들이 재고가 있어, 맛있게 먹고 살 수 있다. 오늘의 메뉴는 감자x양파x달걀 국이다. 나름 맛있다.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준비물난각번호 1번 달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