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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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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인간에 대하여 "타인을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지 말 것. 타인을 평가하지도 말 것. 타인에 대한 소문도 입에 담지 말 것. 그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하는 생각도 애당초 하지 말 것. 그 같은 상상이나 사고를 가급적 하지 말 것" 이 같은 것에 좋은 인간성의 상징이 있다.  분명 체험은 중요하다. 체험에 의해서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갖가지 체험을 많이 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무조건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비록 많은 체험을 했을지라도 이후에 그것을 곰곰이 고찰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어떤 체험을 하든지 깊이 사고하지 않으면,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설사를 거듭하게 된다.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며 무엇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사람이란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제멋대로 행위의 대소를 ..
[니체] 세상에 대하여 자신에 대하여 생리적 혐오를 가진 상대에게 아무리 정중하게 대해도, 그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도리어 무례한 놈이라 여겨질 뿐이다.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말라. 이러한 때에는 무리하게 애쓰지 않고, 평소의 자세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 스스로 낚아 올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깊이 파고들어 언어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물고기 화석을 사는 것보다 나은 일이다. 자신의 의견을 가지는 것이 성가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고 상자에 든 화석을 산다. 이 화석은 곧 타인의 낡은 의견이다. 그리고 그들은 돈을 주고 산 의견을 자신의 신..
[니체] 친구에 대하여 친구가 되었을 때, 다음의 관계가 유지된다고 말할 수 있다. 상대를 자신보다 존중한다. 상대를 사랑한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은 아니다. 상대와의 교제에서는 적어도 친밀함과 온화함으로 다가간다. 그렇지만 옴짝달싹 못하는 과한 친밀함에 빠져들 정도는 아니다. 상대와 자신을 혼동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지나칠 정도로 친밀한 태도를 보이는 것. 이것저것을 구실 삼아 상대와의 친밀함을 얻어내려 하고, 필요 이상의 연락을 빈번히 해오는 사람은 상대의 신뢰를 얻었는지 전혀 자신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미 서로 신뢰하는 사이라면 친밀한 감정에 의지하지 않는다. 제삼자의 눈에는 오히려 무미건조한 교제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친해지면 상대의 개인적인 영역에까지 성큼 발을 들여놓아도 된다고 생..
[니체] 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좀처럼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일수록 간절히 원하는 법이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것이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쓸데없는 것인 양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사물이든 인간이든 마찬가지다. 이미 손에 넣어 익숙해졌기에 싫증이 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싫증나 있는 것이다. 손에 넣은 것이 자기 안에서 변하지 않기에 질린다. 즉, 대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싫증을 느낀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 똑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니체의 말 발췌 -   나 스스로 성장이 멈춘사람은 싫증을 느낀다. 나는 좀 처럼 싫증나는게 없다. 그럼 계속 성장하고..
[니체] 반대하는 사람의 심리 제시 받은 어떤 안에 대하여 반대하는 경우, 찬찬히 사고한 뒤에 확고한 근거를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안이나 의견을 말하는 발표자의 태도, 말투, 성격 또는 분위기에 대한 반발심에서 반대한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자연히 터득하게 된다. 표현하는 방법, 설득하는 방법, 발언에 대한 기술적인 것에도 분명 고심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기술로는 미치지 못하는 것, 결국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용모, 인품, 생활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니체의 말 발췌 -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또한 이런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이런 시선으로 바라볼때 나의 행실과 태도가 올바르지 못했다면, 내가 어떤 말을 하..
[니체] 사실을 보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물이나 상황 그 자체를 보지 않는다. 그것에 사로잡힌 자신의 생각이나 집착, 고집,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감정 또는 머릿속에 멋대로 떠올린 상상을 본다. 결국 자신을 이용하여 사물이나 상황 자체를 감추고 있다. - 니체의 말 발췌 - 오늘 내가 그랬다.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나는 여러가지 오해의 생각들을 가지고 얘기를 했다. 색안경을 쓰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했던 생각들이 사실은 착각이고 오해였다는걸 오늘에야 알았다. 나도 사람이기에 아버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지 못했다. 색안경을 귀에 쓰고 들어버렸다. 머리가 크고, 생각이 커도 나는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무엇인가를 바라볼 때, 자신의 생각,집착,고집을 경계하자
[니체] 매일의 역사를 만들라 우리는 역사라는 것을 자신과는 거의 무관한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혹은 도서관의 낡은 책장 속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오래된 책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역사는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매일의 역사다. 현재인 오늘 하루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것이 매일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겁먹거나 허둥대지 않고 오늘 하루를 마칠 수 있는가? 태만하게 보낼 것인가 혹은 용맹스럽게 도전할 것인가?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무엇인가를 할 것인가? 그 같은 태도 하나하나가 자신의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 니체의 말 발췌 - 역사라는 말을 하니 한친구가 떠오른다. 무슨말인가 했는데. 뭐 그런소리구나 싶다. 나는 역사로 남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기억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니체] 언젠가는 죽기에 죽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기에 명랑하게 살아라.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맞서자.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기회는 늘 지금이다. 울부짖는 일 따윈 오페라 가수에게나 맡겨라.- 니체의 말 발췌-  살기 싫고,  이렇게 살바에는 그냥 안살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죽는게 제일 쉬운 길임을 '자살' 이라는 단어는 가장 편한 도피처라는 것을. 무릇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경험을 위해서는 보다 더 어려운 길을 택해야한다. '산다는것'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말이다. 그러나 이는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 단지, 무엇때문에 힘든지가 다를 뿐. 그러니, 너무 피해망상에 빠져 허우적되고, 스스로를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죽기싫어도 죽게된다. 그렇다면, 내게 주어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