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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8 걷기 월요일~금요일 스테프니쿠스는 본캐로 살아가기에 바쁘다.스테프니쿠스(남) 은 아침에 일어나 밤까지 모니터앞에 있다. 무엇을 하는지 잘 움직이지 않는다.점심먹을 때, 빼고는 방을 잘 안나선다. 화장실도 참았다 가는 느낌이다. 12시가 넘은 시간, 회의가 늦게 끝나 조금 늦은 점심을 시작한다.오늘은 밥을 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버거킹 쿠폰을 사용하여, 버거와 공짜 커피를 마신다. 비록 잘 챙겨먹지 못했지만, 둘은 매우 행복해 보인다. 일과가 끝나고 잠시 시간이 났나보다.스테프니쿠스가 드디어 방을 나선다. 밤바다를 옆으로 두 스테프니쿠스는 열심히 걷는다. 걷고 또 걷는다. 날이 추워 롱패딩을 꺼내입었다.두 스테프니쿠스는 펭귄걸음으로 약 3km 를 걷고 돌아온다.300 GST + 300GST  = 600 GST ..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7 아침운동 월요일, 찌뿌둥해보이는 몸을 이끌고 어슬렁 거실로 나선다.라고 생각을 하며, 침대 안에 누워있는 두 스테프니쿠스들이다.눈을 비비적 비비며, 일어나 앉았다, 눕기를 반복하다가 아침해를 보며, 아침에 운동하자는 의견을 서로 확인하며 일어난다.어찌어찌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외투를 걸친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마당에 세워두었던 가벽이 넘어가있다. 바람이 정말 세게 분다.  집에 먹을 것도 많아서, 사실 스테픈하기가 많이 귀찮았지만, 일단은 오늘도 걷는다. 내일을 위하여.아차차,, 아무 생각 없이 상자를 열지 않고, 끝내버렸다.... 윽..내일은 잊지 말아야지.  두 스테프니쿠스들, 아침에 각자 본캐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니, 벌써, 점심시간이었다.무엇을 먹을까 두리번거리던 스테프니쿠스들은 문득 ..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6 주말 사실, 일요일은 스테프니쿠스들에게 일주일 중 가장 바쁜 요일이다.밭일하고, 놀고, 먹고, 놀고, 스테픈하고, 잔다. 밭 놀이는 내 부캐인 농부가 하는 놀이 중 하나이다. 스테프니쿠스(남)의 부캐명은 '노지딸기' 이다.노지딸기는 딸기를 노지에서 키우고자하는 나의 꿈 같은건데, 내년까지는 쉬엄쉬엄하려고 한다. ( 노지 산딸기 따먹으면서 말이다.) 이 스테프니쿠스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기록되어있다. 오늘은 11월 17일, 두 스테프니쿠스는 매우 바빠보였다.바쁜나머지 사진이 없다...하하;; 밭일을 마치고, 스테프니쿠스들은 친구들과 밥을 먹고, 호다닥 양파 1000 개를 심는다.이후, 행사준비를 하러 제주시의 '잇지제주' 로 달려간다.오늘 행사는 어제 미리 예행 연습하였던 쪽파김치 담그는 행사였다. 어떤 행..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5 우도 토요일이다!!! 끼야옷!스테프니쿠스들은 주말에 집에 있지를 못한다. 우선, 주중에는 본업으로 미뤄두었던... 감따기를 실시한다.꽤 많이 열렸다. 자연의 일부인 스테프니쿠스들은 새가 먹을 것은 놔두고 딴다. 감을 따고, 들어와 어제 못한 파김치를 담그기 시작한다. 준비물쪽파 2단 ( 10,950원 ) - 2kg 정도고추가루 250ml ( ? ) -  1컵, 250ml꽃게액젓 250ml ( 7,638원 ) - 27,500, 900ml배 1개 ( 2,000원 )양파 1개 ( 500원 )생강 1톨 ( ? ) - 직접 재배해서 키운 토종생강매실액 75ml ( ? ) - 선물받은 국산 매실액새우젓 건더기 30g ( 2,100원 ) - 35,000원 , 500g 총 비용 :  22,918 원1. 꽃게 액젓 250ml..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4 금요일 금요일은 왠지 스테프니쿠스의 모습이 굼뜨다.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어제 남은 음식들이 있어서 일까? 생존에 열의를 갖지 않았다.달걀 후라이 두개와, 어제 먹었던 반찬을 곁들여 점심을 후다닥 해치웠다.물론, 밥은 정말 꿀맛이었다.스테프니쿠스들은 낮에는 본캐로 활동하다가, 저녁에 활동한다. 오늘 스테프니쿠스들은 매우 바빠보였다. 10시면 스테픈은 초기화가 되는데, 10시 이전에 스테픈을 하지 못한 것이다...(안돼..... ) 오늘은 그래서,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고, 있는걸로만 정말 먹었다. 정말 저녁도 안먹고 각자의 본업이 바빠, 한숨 돌리니 오후 10시가 넘었다... 불금이다. 불금이여.아... 나의 300GST 여.....  그래도 10시 이후에 했다 :) 물론, 다시..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 ep.03 냉털 스테프니쿠스들의 하루가 다시 밝았다.아침의 햇살을 받으며, 비타민을 섭취하고, 하루를 싲가한다.평소대로 특별할 것 없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드디어 생존을 위한 점심이 도래했다.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던 스테프니 쿠스는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얼갈이와 무를 꺼내었다.앗, 저 구석에 3개월 지난 된장이 보인다. 함께 데리고 나온다.어... 데리고 나오는데, 그 옆에 고추를 다먹고 아까워 남겨둔 간장이 보인다. 같이 데리고 나온다.맞다! 냉동실에 멸치도 있지. 데리고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두구두구",,, 무조림과 얼갈이 된장국! 준비물무 ( 1,000 원 ) -> 생태농법 무를 사고 싶었으나, 사고나서 GAP 인것을 확인...ㅜㅜ얼갈이 ( 2,000원 ) -> 로컬푸드 코너에서 데려온 아이.멸치 ..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 ep.02 오생완 스테프니쿠스의 일과는 단촐하다. 열심히 일하고, 매일 한끼만 식사를 하려고 다짐한다. ( 잘 안된다 )평소라면 밖에 나가서 먹고오자고 남자 스테프니쿠스는 아내에게 졸라댈텐데, 그는 스테프니쿠스로써 더 이상 떼쓰지 않는다.배고픈 자가 우물을 찾는다 했던가, 남자 스테프니쿠스는 냉장고를 열어, 먹을 것을 두리번거리며 찾아 헤맨다.감자 한알이 덩그러니 있었고, 싱싱한 난각번호 1번 달걀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홀린듯, 감자를 집고, 달걀 두알을 갖고 부엌으로 나왔다. 채칼에 감자를 썰고, 달걀을 휘휘휘저어 달걀물을 만들고, 간을 친다.아직까지는 조미료들이 재고가 있어, 맛있게 먹고 살 수 있다.  오늘의 메뉴는 감자x양파x달걀 국이다. 나름 맛있다.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준비물난각번호 1번 달걀 두..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 ep.01 시작 2024년, 세상에는 스테픈을 이용해 하루하루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긴다.우리는 이런 이들을 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라고 일컫는다.그들은 하루 50분간 채굴을 하며, 최대 300GST 를 얻어간다. 이렇게 얻은 300 GST 는 거래소에서 약 7500원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다.( 2024년 11월 12일 기준 ) 대게, 두명이서 같이 하기 때문에, 둘이서 600GST 를 채굴하며, 하루 15,000원, 1달에 45만원정도의 생활비로 먹고살아간다. 어떻게 그들이 살아가는지 들여다보자. 열심히 걸었다.밥은 소소하게 김치찌개를 해서 먹었다. 집에 있는 냉장고를 털며 살고 있는 그들이었다.외식을 줄이고, 좋은 재료로 밥을 해먹는 그들은 한알에 천원짜리 난각번호 1 번인 달걀을 소비한다.그리고, 유기농 쌀을 ..